공덕 정신과 - 나르시시스트, 유년기 특징과 대응하는 방법은
공덕 정신과,
마포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당신의 아픔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공덕 정신과, 마포성모정신건강의학과
0. 최근 대중의 주목을 받는 나르시시즘
과거 동양권에서는 겸손이 미덕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은 개인의 성과와 외모 및 금전적 성취 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인정받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각종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려는 욕망이나 타인의 반응을 통한 인정 욕구가 강화되면서 나르시시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자기애성 인격장애 환자를 주제로 하는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나르시시스트의 존재와 행동 양식에 대한 인식이 더욱 늘었는데요. 오늘은 공덕 정신과, 마포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이러한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 시작점으로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1. 자기애성 인격장애의 정의와 특징
나르시시즘(자기애성 인격장애)은 본인을 지나치게 중요하게 여겨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자는 본인의 능력을 비현실적일 만큼 높게 평가하고 실제 성취를 확대하여 과장하거나 본인이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타인의 감정이나 필요 등을 이해하지 못하고 본인의 감정만 중요시하며, 타인의 찬사나 관심을 받지 못할 때 심하게 분노하거나 타인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가스라이팅 하는 것 또한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자기애성 인격장애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형성되는데요. 이 중 오늘 다뤄보려는 원인은 정신 역동적인 관점에서의 분석입니다. 이는 무의식을 기반으로 한 분석으로, 유년기에 겪은 기억이나 정서적 상처가 무의식 속에 자리잡고, 그로 인해 이후 자기애적 성향이 형성된다는 관점입니다. 여기엔 어린 시절 부모의 양육 방식이 크게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적절한 좌절을 겪지 못한 유형
자기애성 인격장애의 원인 중 첫 번째 유형은 적절하게 좌절을 겪지 못한 것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나르시시즘의 핵심은 내면에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아상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웅대한 자기상이라고 부르는데, 환자는 전반적으로 웅대한 자기상이 손상되지 않도록 방어 태세를 보입니다.
유아기에는 주 양육자와 본인을 동일시하며 욕구가 대부분 채워지지만,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좌절을 겪게 됩니다. 대표적인 좌절이 바로 주 양육자와 본인이 엄연히 분리된 외적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좌절을 통해 아이는 공포를 느끼고 자기상에 대한 적절한 조절이 시작됩니다.
보통 그 후 외적 대상에 대한 탐색을 시작하는데, 좌절 없이 부모가 모든 것을 다 채워주게 되면 타인이 나와 비슷한 존재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게 되어 나르시시스트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3. 지나친 좌절로 인한 손상
두 번째 유형은 아이러니하게도 지나친 좌절로 인해 만들어집니다. 양육자가 아이를 지나치게 방치해 버렸거나 지나치게 독재적인 양육을 했을 때는 웅대한 자기상에 심한 충격이 가해집니다. 전지전능한 주 양육자가 본인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통을 주는 존재로 인식되면서 아이에게 세상은 너무 위험한 곳이 됩니다.
특히 아이는 대부분 본인 탓을 하므로 본인에 대한 방어 전략으로 더욱 웅대한 자기상을 키워나가는데요. 이때 바로잡지 못하면 나르시시스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4. 건강하고 긍정적인 자기애와의 구분
간혹 스스로 사랑하는 것과 나르시시즘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을 충분히 존중하고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확립하는 것은 정상적인 삶에 있어서 꼭 필요합니다. 건강한 자기애는 강한 자존감과 긍정적 자아개념에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포함하는 용어입니다.
이에 비해 인격장애 환자는 이 균형이 깨져 타인을 존중하지 못하는 채로 자기중심적인 사고관을 갖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나르시시스트라고 하는 것은 전반적인 자기애적 특성을 가진 경우를 폭넓게 지칭하는 것이고 여기서 병적인 정도로 가면 자기애성 인격장애로 진단받게 됩니다.
5. 스스로 증상을 인지하고 있다면
만약 본인이 실제 능력보다 스스로를 더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거나, 늘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나르시시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유난히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을 이용하기까지 하며 항상 칭찬과 인정을 갈구한다면 더욱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본인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되신다면 의료진에게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정신 역동 심리 치료나 인지 행동 치료 등을 받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앞서 설명처럼 유년기의 영향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본인에 대해 현실적으로 접근하는 연습을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6. 이분법적인 사고 아닌, 병적 이해 필요
최근 들어 유난히 나르시시스트의 악마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환자는 대인관계에서 착취적으로 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자기애성은 누구에게나 있고 심한 나르시시즘은 정신질환의 일종이라는 점 역시 꼭 인지해야 합니다. 이분법적으로 사고하다 보면 오히려 마녀사냥이 되어 실제 환자를 숨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환자를 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무조건적인 악마화보다는 질환에 대한 명확한 인지와 감정적인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감정적 개입을 줄이고 중립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무시나 비난, 통제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부한다면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에게 편하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공덕 정신과, 마포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